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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물가 안정 살펴라”…농식품부, 金사과 막겠다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4-02 17:00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1500억원 이상의 납품단가, 할인판매 지원과 같은 특단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국민의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계 부처는 지원 대책이 실제 물가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올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조적 문제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움직였다. 이날 열린 물가 관계 장관회의에서 ‘과수 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공개했다.

먼저 정선, 양구, 홍천, 영월, 평창 등 강원 5대 사과 산지 재배면적을 지난해 931㏊에서 2030년 200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시장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사과와 배 계약재배 물량을 늘린다. 지난해 각각 5만t, 4만t 수준에서 2030년 15만t, 6만t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고 산지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늘린다. 유통단계를 1∼2단계 줄여 유통비용을 10%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사과의 경우 오프라인 도매시장 비중을 60.5%에서 30%로 줄이고 온라인 도매시장 비중을 15%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후변화는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고 지금 우리 앞에 직면한 현실”이라며 “전 국민이 국산 과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생육 관리와 중장기 생산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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