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의 ‘프로그램 송출 계약’ 종료에 따른 것이다.
한국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송출 수수료 규모는 1조9065억원으로 방송 매출액 대비 비중이 65.7%에 달했다.
앞서 롯데홈쇼핑도 다음 달 1일부터 케이블 TV 사업자 ‘딜라이브 강남 케이블티브이’로의 방송 송출 중단을 밝힌 바 있다.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과도 송출 수수료 문제로 협상 중단 국면까지 갔으나 이후 협상을 재개해 현재 협의를 지속 중이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업황이 좋지 않아 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 큰 숙제가 됐다”며 “특히 송출수수료는 그 비용 중 가장 많은 큰 부분 중 하나로 업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