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연소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부문 세계 랭킹 1위 기록 이어 볼더링 첫 메달 획득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 한층 높여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 한층 높여

그동안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냈던 서채현 선수는 예선에서 5개 과제 중 4개 과제를 완등하며 공동 1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4개 과제 모두를 완등하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볼더링 부문 생애 첫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 선수는 볼더링 월드컵에 본격적으로 출전한 지난 시즌에서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지난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는 8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볼더링 부문 첫번째 메달을 획득,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서 리드 부문과 볼더링 부문의 합산 방식(컴바인)으로 열릴 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의 열띤 경쟁을 펼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치면서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를 비롯,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천종원 선수와 사솔 선수 △지난 4월 스피드 부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신예 정지민 선수 등 세계적 기량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후원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10년 이상 후원하며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