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마와 MOU 체결…세노바메이트 오는 8월 브라질 출시
CNS 연구개발·희귀 뇌전증·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강화
CNS 연구개발·희귀 뇌전증·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다져온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브라질 진출을 계기로 중남미 현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 사업을 비롯해 중추신경계(CNS) 연구개발과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협력한다는 것이다.
29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대통령 브라질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해 세노바메이트의 브라질 출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연구개발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앞서 페루와 칠레에서 출시됐으며 오는 8월 브라질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브라질 진입을 바탕으로 중남미 내 출시 국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남미 지역의 뇌전증 환자는 6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5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노바메이트의 제품 가치 극대화와 중남미 진출 확대, 중추신경계 계열 파이프라인 협력, 희귀 뇌전증 관련 공동 연구개발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제품 가치 극대화와 관련해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와 치료 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와 사업 협력을 이어간다. 또다른 과제는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이다. 멘티스 케어는 SK바이오팜과 유로파마가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을 상용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조인트벤처다. 캐나다 토론토를 거점으로 발작 감지와 실시간 예측 기술,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디지털 의료 솔루션을 고도화해 환자의 발작 관리와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번 대통령 브라질 순방을 계기로 유로파마와 세노바메이트의 시장 확대는 물론, CNS 파이프라인과 희귀 뇌전증 R&D,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