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 종가 기준 이날 환율 지난 2월 26일 이후 최저 수준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7.4원으로 주간장을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9.3원 내린 값으로, 이란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6일(1425.8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간밤,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원화의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연준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회의에서 FOMC 위원 3명이 금리 인상 의견을 냈지만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됐다.
워시 의장은 6월 FOMC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환경이 긴축됐다고 평가하고 "이는 연준이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올해 1회 이상 금리 인상 확률을 높게 보면서도 9월 인상 기대감은 낮추고 있다.
이에 더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 또한 환율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3329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자금 환전이 마무리되더라도 환율이 곧바로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ADR 환전 재료가 소진된다고 해서 환율이 곧바로 반등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후 외국인 주식 흐름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63.595엔으로 0.254 올랐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61엔으로 5.95원 내렸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