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중 1435.90원까지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장 중 한때 1430원대까지 하락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1441.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5원 내린 것이다.
이날 환율은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이며 장 중 한때 1435.90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중동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5개월여만에 1430원대 기록이다.
환율은 간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 결정의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3명이 금리인상 의견을 냈지만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됐다.
워시 의장은 6월 FOMC 이후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환경이 긴축됐다고 평가하고 "이는 연준이 목표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줬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이 올해 1회 이상 금리인상 확률을 높게 보면서도 9월 인상 기대감은 낮추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한 100.890으로 100선에 머물렀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FOMC 동결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환율에 전방위적 하락 압력 가할 것이다"면서 "월말 수출 네고 등 수급 역시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미 10년 국채금리 상승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이며,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주식 매도 우려도 잔존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63.482엔으로, 0.141 내렸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장중 100엔당 870원대로 내려갔다가 현재 4.17원 하락한 880.39원을 나타내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