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적응증 허가 심사와 병행해 두 번째 적응증 임상 3상 진입
중국 P-CAB 시장 성장세 속 적응증 확대 '매출' 탄력 받는다
중국 P-CAB 시장 성장세 속 적응증 확대 '매출' 탄력 받는다
이미지 확대보기1일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따르면 P-CAB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 계열로써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등에 사용되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와 함께 대표되는 위산 억제제다. PPI와는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며 최근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포트에서 중국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7억 달러(약 9450억 원)로 추산됐다. 오는 2033년에는 15억 달러(약 2조25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시장 성장세는 자큐보의 중국 내 적응증 확대 추진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큐보는 지난 2024년 출시 이후 2025년 매출 약 534억 원과 영업이익 약 126억 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3년 중국 리브존제약과 총 1억2750만 달러(약 1721억 원) 규모의 자큐보 중화권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계약금 약 200억 원을 수령했으며 이후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도 확보했다. 이번 H. pylori 적응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라 100만 달러(약 13억 5000만 원) 규모의 개발 마일스톤도 추가로 받게 됐다.
이번 임상은 자큐보의 두 번째 적응증인 H. pylori 제균요법 확보를 위한 임상 3상이다. 국제학술지 WJG에 게재된 결과에서 지난 2014년에서 2023년 중국의 H. pylori 유병률은 42.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제균 치료 시장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적응증 확대에 나선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향후 중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 자큐보의 글로벌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적응증 개발을 통해 현지 출시 이후 처방 영역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뿐 아니라 인도와 남미 등에서도 자큐보의 상업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