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4355억 원·영업이익 117억 원
알리글로 매출 약 4배 증가…SCIG 개발도 추진
알리글로 매출 약 4배 증가…SCIG 개발도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11일 공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 4355억 원과 영업이익 11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와 46.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알리글로 매출은 3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어났다.
GC녹십자는 최근 3년간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 개선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23년 1조6266억 원에서 2024년 1조6799억 원, 지난해 1조9913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4억원에서 321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에는 691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업계에서 이 같은 성장세는 알리글로 매출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알리글로가 속한 미국 IG시장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MRB는 미국 IG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41억 달러(약 19조2000억 원)에서 오는 2030년 약 205억 달러(약 27조9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에 따른 면역질환 증가와 희귀질환 치료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 미국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평균 판매가격 역시 지난 2021년 g당 약 86.8달러(약 11만8000원)에서 오는 2030년 약 117.4달러(약 16만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혈액원 운영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미국 혈액원 운영사 ABO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원료 혈장 확보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연내 이글패스 혈장센터 개소도 추진하고 있다. 또 GC녹십자는 IVIG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CIG 시장은 IVIG 대비 높은 성장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수율 생산 공정 도입과 생산라인 증설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IVIG와 SCIG를 함께 운영하는 ‘듀얼 포트폴리오’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IG시장 내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업 성장에 대해 GC녹십자 관계자는 “알리글로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뮤코다당증 3A형(MPS IIIA) 치료제의 한국·미국 내 2·3상 개시와 파브리병 치료제의 한국·미국 내 2상 진입 등을 통해 계열 내 최초 신약 기반의 장기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