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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AACR서 듀얼페이로드 ADC 2종 공개

HER2 기반 연구에 이어 신규 타깃 확장
플랫폼 적용 범위 확대
항체와 페이로드 기술 결합해 ADC 개발 고도화 추진
셀트리온제약이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셀트리온제약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제약이 ‘AACR 2026’서 ADC 듀얼페이로드 2종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사진=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지난 7일(현지 시각)부터 22일까지 열렸던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듀얼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신규 파이프라인 2종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ADC는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표적 공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하나의 약물을 사용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으나 듀얼페이로드 ADC는 하나의 항체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약물을 함께 결합해 동일한 암세포에 동시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작용시키는 구조로 단일 약물 대비 서로 다른 기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설계로 평가된다.

앞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AACR에서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HER2) 타깃 후보물질 ‘CTPH-02’를 통해 서로 다른 작용기전의 페이로드 2종을 하나의 항체에 결합한 듀얼페이로드 ADC 플랫폼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HER2 발현이 높은 세포주 뿐만 아니라 발현율이 낮은 세포주에서도 높은 시너지를 통해 강한 세포독성을 나타내 플랫폼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공개된 CTPH-03은 암세포에 발현되는 TROP2를 겨냥한 듀얼페이로드 ADC 후보물질이다. 기존 항암 약물에 새로운 페이로드를 결합해 효능을 높였으며 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독성 평가 결과를 도출해 안전성과 치료 범위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셀트리온제약의 독자적인 듀얼페이로드 플랫폼이 특정 항원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타깃에 적용될 수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가졌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독보적 항체 기술력과 셀트리온제약의 링커-페이로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DC 신약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셀트리온제약은 듀얼페이로드 ADC 기술 고도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튜불린 바인더 계열에 더해 새로운 페이로드를 추가로 개발하고 위치 선택적 접합 기술을 적용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CTPH-03과 CTPH-08에 대해서도 추가 전임상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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