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갈등 격화…파업 찬반투표 돌입
이미지 확대보기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조 간 올해 임단협 조정이 최종 무산됐다. 이는 임금 인상률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측이 제시한 인상안은 총 6.2%(기본 인상률 4.1%·성과 인상률 평균 2.1%) 수준이었으나 노조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제시된 임금 인상률이 오히려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수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사측의 요구안에 대해 “충분한 수준의 응대를 하지 않았다”며 “제시된 안건이 타 계열사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고 판단했으며, 최종적으로 합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인사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사측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인사문건 유출 이후 후속 조치 이행 전반이 미흡하다”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쟁의권 확보를 위해 오는 24일 오후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찬반 투표는 노조 설립 후 처음 실시 되는 사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지난 13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16일에는 경영진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진행과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 실시도 청원한 바 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