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아스텔라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 중 신약 물질을 탐색·발굴하는 기업을 창진원과 선정해, 사업 성장을 돕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협약에 따라 일본 아스텔라스 츠쿠바 연구소 내 위치한 사쿠랩-츠쿠바의 실험실 및 사무 공간을 제공받게 된다.
또 아스텔라스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컨설팅뿐 아니라, 아스텔라스 연구진 및 입주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진원은 이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차세대 T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티큐브잇'과 AAV 바이럴 벡터 엔지니어링 기술 기업 '아바타테라퓨틱스' 2곳이다.
아스텔라스 연구개발 최고책임자(CRDO) 타니구치 타다아키 의학박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혁신 기술을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가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 경험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이 한국 스타트업과 아스텔라스의 신약 연구 개발 협업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돼, 혁신 신약과 의료 기술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신약 개발에는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스타트업이 아스텔라스의 연구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