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으로 이재민과 소방관 지원...수천만원부터 수억원 낸 회사도
휴온스그룹 십시일반 3억 모금...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용 지원
휴온스그룹 십시일반 3억 모금...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용 지원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들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지원하고자 자사 물품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거나 화마와 싸운 소방대원들에게 전달하는 등의 기부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은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지원에 나섰다. 자사 제품인 '완전두유 국산콩 검은콩 고칼슘' 2만 팩과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 1만 캔 등 총 3만 여개의 구호물품을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달한다.
구호물품들은 피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대응 인력들에게도 전달된다.
동아제약도 대한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 지원에 나섰다. 동아제약의 주요 의약품인 감기약 '판피린'과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총 5종의 의약품 3600여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산불 피해 주민 및 소방관, 자원 봉사자에게 전달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지역에 자사 썬키스트 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일동제약도 6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 의약품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북의사회 등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이번에 기부하는 품목은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마이니 슈퍼비 스트레스 피로케어', '지큐랩 장건강 생유산균 코어', '아로골드', '케어리브', '메디터치', '캐롤나이트 연질캡슐' 등이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을 비롯한 자회사들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파스 '사니크린' 4만매와 방수 기능을 갖춘 상처보호 밴드 '아쿠아밴드 표준횽' 10만 매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한 5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통 큰 기부를 단행한 기업도 있다.
휴온스그룹은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푸드어셈블, 휴온스랩 등 계열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인 금액이다. 해당 금액은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용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