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새 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와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의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 이 중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으며, 심병화 후보는 CFO로내정돼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이날 같이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는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사내이사 후보, 김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을 정기주총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