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덕산네오룩스, 북미 지역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기대... 목표가 ↑"

신한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기대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3만 7000원에서 4만 6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폴더블 스마트폰 및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혜에 따른 주가 우상향 전환을 예상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이 결정되진 않았으나 올해 2분기 확정에 따라 수혜 업체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덕산네오룩스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블랙PDL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탑재 모델을 확대 중"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공급 업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노트북 업체에서 이미 5개의 OLED 탑재 노트북을 공개했다. 이에 남 연구원은 "노트북 OLED 침투율 확대로 일부 중형 패널에 블랙PDL 탑재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5년 실적은 매출액 2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같은 기간 16.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글로벌 LTPO 패널 탑재 모델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공급량 증가,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블랙PDL 탑재 모델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