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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세계 최초로 ‘LNG이중연료 셔틀탱커’ 인도...첨단기술력 과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1-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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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를 노르웨이 선사에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선박을 뜻한다.

인도한 선박은 최첨단 기술(LNG이중연료 추진)이 적용된 선박으로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준수할 수 있다.

IMO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에 포함되는 황산화물 함유량을 3.5%(고유황유)이하에서 0.5%(저유황유)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정책을 뜻한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선 LNG추진선 이용, 저유황유 이용, 스크러버(탈황장치) 설치 등이 필요하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는 LNG추진선의 연장선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LNG이중연료 추진‘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에서 재화중량 13만t 급 LNG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 건조를 마치고 선주인 노르웨이 선사 티케이 해운(Teekay Offshore)에 선박을 인도했다.

'오로라 스피리트(Aurora Spirit)'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세계 최초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로 기존 선박 대비 황산화물 85%, 질소산화물 98%, 미세먼지 98%를 줄일 수 있어 IMO의 이산화탄소(CO2) 배출 규제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원유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집해 선박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 'VOC 리커버리 시스템(VOC Recovery System)'도 적용해 삼성중공업이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해 개발한 차세대 셔틀탱커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라며,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발전기 연료 소모량을 감소시키고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적용 원유운반선을 개발해 노르웨이 DNV-GL 선급으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보유고 있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정합성을 인증해주는 업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