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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재평가받나…전기차 수혜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1-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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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삼성SDI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주가는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30% 오른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제이피모건이 1만42주 팔자에 나서는 반면 맥쿼리 5202주 사자에 나서며 전체로 보면 순매수세가 앞선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 10일 7.10% 급등한 뒤 잇따라 오르며 20일 장중 27만65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상승의 원동력은 EV(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다.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NH투자증권 136억 원(-98%, 이하 전년 대비)으로, 하나금융투자는 135억 원(-95%)으로 역성장이 추정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국내 ESS(전력저장시스템) 관련 소화시스템 설치비용이 2000억 원 수준으로 반영될 수 있다”며 “전사 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EV(전기차) 시장의 성장기대가 이같은 실적부진을 털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4000억 원 이상 적자가 추정되는 중대형 전지부문에서 전기차 배터리 물량 증가와 ESS 1회성 비용소멸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증가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SDI 매출 11조 원(+8%), 영업이익 8222억 원(+80%)로 가파른 성장세가 재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연구원은 “EV(전기차) 시장의 성장성과 사업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됐으며, 현재 EV시장의 핵심 변수들은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이후 EV용 전지 사업의 이익 전환과 EV용 전지 매출 비중의 확대 가능성이 높아, 앞으도 주가는 그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NH투자증권 33만 원, 하나금융투자 35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