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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UB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시총 1조 달성 후 목표주가 상향

구글 시총, 애플·아마존·MS 이어 네 번째 1조 달러 돌파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0-01-18 17:45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긴 지 하루 만에 알파벳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CNBC 방송보도에 따르면, UBS의 에릭 세리던(Eric Sheridan) 분석가는 알파벳의 목표주가를 1460달러에서 1675달러로 '매수'를 추천했다. 미국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에 대해 "이는 지난 16일 종가에 비해 구글 주가가 15%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로써 알파벳은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은 애플과 MS와 견줄 수 있는 미국내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달리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알파벳의 핵심 계열사 구글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 본사.이미지 확대보기
알파벳의 핵심 계열사 구글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 본사.

에릭 세리던 분석가는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역학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자와 제품 개발이 구글에 대한 긍정 견해를 갖게 한다"고 주가 목표 상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세리던 분석가는 "현재의 시총이 구글의 규모의 이점, 더 나은 자본 할당과 비용효율 혹은 현금 수지를 전부 다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런 요인들을 모두 다 인정한다면 주가가 더 오르고 시가총액도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셰리던은 "구글클라우드는 여전히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서 경쟁자인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져(Azure)에 뒤져있다"면서 "그럼에도 이 비즈니스는 지난 20~30년 동안 진전이 이뤄졌으며 2020년에 손익분기점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알파벳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에 비해 0.87% 오른 145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1조1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꿈의 시총'이라는 1조 달러를 웃돈 기업은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네번째다.

애플은 2018년 8월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고, 현재 1조3800억 달러로 대장주(株)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같은해 9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후로 주가 조정을 거치면서 시총이 9310억 달러로 줄었다. 그 사이 MS가 지난해 4월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는데 현재는 1조2700억 달러로 애플을 맹추격하고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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