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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락 조짐 모건스탠리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서명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김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2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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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폭락 조짐 모건스탠리 주간전망… 미중 무역협상 서명 코스피 코스닥 환율 비상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또 한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 최대 이슈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 서명이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 서명 방식과 내용에 따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1월13일부터 17일까지의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서명과 CPI 소매판매, 산업생산 그리고 기업 실적 등이 변수이다. 1월13일에는 고용추세지수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그리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1월14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그리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월15일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생산자물가 그리고 연준 베이지북이 있다. 페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계획이다. BOA와 골드만삭스가 실적을 내놓는다. 1월 16일에는 소매판매와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 12월 수출입물가 등이 발표된다. 기업재고도 나온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과 모건스탠리 실적 발표가 잇다. 1월17일에는 산업생산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신규주택착공 및 허가 건수와 11월 구인이직 보고서등이 있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 최대관심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이다. 이란을 위시한 중동 지역 불안이 완화한 만큼 미·중 무역합의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와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뉴욕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수 있는 변수이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다. 백악관 서명식 이후 공개 예정인 합의의 세부 내용이 관건이다. 미국산 농산물 구매 량과 지식재산권 문제 등이 얼마나 많이 다뤄졌을지에 따라 뉴욕증시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의 세부적인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향후 추가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 뉴욕증시가 무너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2단계 합의를 위한 협상을 곧바로 시작하겠지만, 타결에는 시간에 걸릴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더 나은 협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미 대선 이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도 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의 4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충격으로 하락 마무리했다. 다우지수는 133.13포인트(0.46%) 하락한 28,823.77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35포인트(0.29%) 내린 3,265.35에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24.57포인트(0.27%) 떨어진 9,178.86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9,009.0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밀렸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최고치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뉴욕증시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는 14만5000개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 폭 25만6000개 보다 크게 줄었다.

이번 주 코스피 코스닥등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합의 서명과 이란 사태 동향에 주목할 전망이다. 중국 상무부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미중 무역 1단계 합의 서명을 위해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미중 무역 합의 서명식이 열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예정대로 합의안 서명이 이뤄진다면 한동안 세계 경제를 짓눌러 온 미중 무역 분쟁은 일시적·제한적으로나마 휴전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질주'가 주목된다.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3일부터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바이오주를 흔들 것 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친 이란 시아파 무장 세력의 추가 도발 가능성과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등은 여전히 시장에 부정적이다.

지난 주말 나온 증권사 금주 주간 전망 보고서를 보면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160∼2,240, 하나금융투자 2,150∼2,200 등이다. 1월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주목을 끈다,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중국 12월 광공업생산, 중국 12월 고정자산투자, 중국 12월 소매 판매, 미국 12월 광공업생산등오 관심이다.

지난 주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1월10일 코스피는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로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9년 5월 2일(2212.75) 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우려가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 IT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8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005930] 1.54% 네이버[035420](1.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93%), 현대차[005380](1.79%), LG화학[051910](6.04%), 셀트리온[068270](0.28%), LG생활건강[051900](1.44%), 포스코[005490](1.50%)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0.10%)와 현대모비스[012330](-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94포인트(1.04%) 오른 673.0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96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7%), 에이치엘비[028300](0.09%), 펄어비스[263750](2.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2.18%), 케이엠더블유[032500](1.44%), 메디톡스[086900](4.46%), 헬릭스미스[084990](0.55%), 파라다이스[034230](3.68%) 등이 오르고

CJ ENM[035760](-1.69%), SK머티리얼즈[036490](-1.80%) 등은 내렸다. 코넥스시장의 거래량은 66만주이다. 거래대금은 42억원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달러당 1161.3원에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