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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끝과 시작"…전국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찾다

세밑한파에도 전국서 일출‧일몰 볼 수 있어
올해 마지막 해는 가거도, 새해 첫 해는 독도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2-31 10:59

전국 국립공원과 강릉 정동진 등이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국립공원과 강릉 정동진 등이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2019년이 가고 2020년이 온다. 올해의 끝과 내년의 시작,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해넘이'와 경자년(庚子年) 첫 '해돋이'를 보며 특별한 시간을 만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한다.

먼저 세밑한파에도 31일 해넘이는 전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해안에는 낮은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시작되며 일몰 시각은 서울이 5시23분, 강릉이 5시15분, 포항이 5시18분, 서산이 5시27분, 군산이 5시28분 등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해가 지는 신안 가거도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40분이다.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는 태안해안의 꽃지해변, 한려해상의 달아공원과 초양도 등이다. 특히 꽃지해변은 서해 3대 낙조 중 하나로 31일 '안면도 저녁놀 축제'가 열려 신명나는 밤을 즐길 수 있다.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 역시 노을이 아름다운 곳이며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마을은 일몰과 함께 일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충주 충주호와 제천 청풍호, 경기 화성시 궁평항 등도 올해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해돋이는 동쪽에서 또렷하게 볼 수 있지만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등에서는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를 맞이할 수 있다.
경자년 새해 첫 해는 오전 7시26분 독도를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2020년 1월 1일 해 뜨는 시각은 울산과 포항이 7시31분, 강릉이 7시39분, 부산이 7시32분, 서울이 7시47분 등이다.

해돋이 명소는 동해안이다. 그중 강릉 정동진은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일출 명소며 양양 낙산사, 고성 화진포 등도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장소다.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도 새해 해맞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제주도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귀포 성산일출봉와 대구 팔공산의 갓바위 등도 좋다. 그중 팔공산은 케이블카가 해발 820m 신림봉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여유롭게 해돋이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국립공원에서도 해넘이·해맞이를 할 수 있다.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과 바래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등이며 해넘이 명소는 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등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선유도 한강공원과 남산공원 팔각광장, 수락산 도안사 등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에 적당하다. 남한산성에서도 특별한 일몰과 일출을 만끽할 수 있다.
다만 해넘이와 해돋이 시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 등 전국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차림과 철저한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고지대에 올라갈 경우 바람이 강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는 만큼 자신의 몸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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