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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박세연 SK네트웍스 매니저 "민팃ATM으로 사회적 가치 극대화"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0-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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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SK네트웍스 매니저가 지난달 30일 중고폰매입기기 민팃ATM 옆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700만대 모바일 디바이스를 유통해 스마트폰 유통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를 하면서 디바이스 재활용·재사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늘리는 것을 고민 했습니다. 결국 ‘민팃ATM(현금자동입출금기)' '을 통해 사회적 가치(중고폰 판매수익 기부, 부품재활용)와 실리(기부를 통한 긍정 이미지 확보)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이윤 추구에 머물지 않고 기업, 시민, 사회 등과 함께 발전하는 경영철학을 갖춘 사회적 기업이 관심을 모았다. 대표적인 업체가 SK네트웍스다. SK그룹의 '종합상사'로 불리는 SK네트웍스는 올해 7월부터 중고폰 매입기기 민팃ATM을 앞세워 중고폰 거래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자와 만난 박세연(44) SK네트웍스 리사이클(Recycle)팀 매니저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SK네트웍스의 사업방향과 사업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최대 모바일 디바이스 유통산업을 맡고 있는 SK네트웍스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물량만큼 중고폰 물량이 있다는 점을 파악해 이를 재활용·재사용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 과정에서 중고폰 판매를 담당하는 리사이클링 기업 금강시스템즈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금강시스템즈의 지분 20%을 인수해 금강시스템즈가 중고폰 매입, 운영, 감정 업무를 담당하고 SK네트웍스가 마케팅, 브랜드, 홍보 분야를 맡기로 했다.

박 매니저는 “매달 약 1만 개 핸드폰이 수거되고 있다”며 “수거된 핸드폰을 다시 판매하 발생하는 수익을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활동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팃ATM기기가 소비자 친화적인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팃ATM 기기의 장점은 다른 ATM 기기들과는 다르게 인터페이스가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돼 있어 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이 별도의 사용설명서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별화된 기능 덕분에 민팃ATM은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SK그룹은 SK네트웍스 뿐만 아니라 많은 계열사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최태원 회장이 지난 12월 3일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 미래‘라는 특별 강연에서 고객이 가격은 물론 사회적 가치도 구매 결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한 점도 그룹 차원의 사회적 가치 활성화가 커지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