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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타르항공, 르완다 신공항 지분 60% 확보

중앙아프리카 진출 새로운 전기 마련

임성훈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14:03

연간 14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연간 14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공항 사업을 추진 중인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2014년 세계 최초의 A380기 사양이 지원되는 국제공항을 오픈한 경험이 있는 카타르항공이 1억3000만 달러에 이르는 르완다 신공항 건설 사업의 지분 60%를 확보했다.

최근 카타르항공사에 따르면 1단계 공사로 연간 7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우선 건설하고, 2032년에 14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항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 남동쪽 약 25㎞ 거리에 건설된다.
르완다는 후투족과 투치족 간의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정정이 한동안 불안했으나 최근 급격히 사회질서를 회복하고 경제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등 인접국가들로의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놓여있어 신공항의 건설은 중앙아프리카의 새로운 항공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연간 60만 명 정도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인프라가 매우 빈약하지만 르완다의 경제발전 속도를 볼 때 항공산업 역시 상당히 유망한 업종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세계 제1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의 5성급 항공사 중 하나다. 그러나 2017년 카타르 외교 위기가 발생하여 카타르 항공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때 카타르가 테러리즘과 극단주의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바레인, 이집트, UAE 등이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하면서 카타르 항공은 중동 내부 지역 노선과 아프리카 노선들 중 일부가 운항정지 조치를 당했다.

이러한 외부적 위기에 맞서 르완다 공항 건설에의 참여는 카타르 항공의 중앙아프리카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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