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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칠성음료, 펩시콜라 필리핀 경영권 확보 나서

공개매수 통해 펩시콜라 필리핀 지분 일정 부분을 늘려나갈 계획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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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음료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펩시콜라 필리핀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 확대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마닐라블루틴 등 필리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콜라 필리핀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 의사를 필리핀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롯데지주를 통해 필리핀 펩시 지분 중 42.2%를 갖고 있다. 글로벌 펩시도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개매수가격은 1주당 1.95페소이며 이는 장부가 2.5페소보다 크게 낮춰졌지만 최종거래가격인 1.40페소보다는 높다.

펩시콜라 필리핀은 올해 3분기 순손실이 지난해(3255만 페소)보다 2배이상 늘어난 6595만 페소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9월말까지는 지난해 8억1190억 페소 순손실에서 반전해 3억8010억 페소의 순이익을 올렸다.

펩시콜라 필리핀은 11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치토스 스낵 프랜차이즈의 현지생산을 중단했다.

지난 6월말까지 6개월간 펩시콜라 필리핀의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 총매출액은 287억 페소였지만 스낵제품은 5000만 페소에 그쳤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0년 PCPPI의 주식 34.4%를 약 44억4700만 페소(약 117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주주가 됐다.

PCPPI는 지난 1965년 펩시가 설립하고 1997년에 구오코(Guoco)가 참여해 펩시의 필리핀 독점 보틀러로 50년 이상 운영돼온 전통의 음료회사이다. 지난 2008년 2월 필리핀증시에 상장됐고 필리핀 전역에 11개 공장과 100개 이상의 지점을 소유하고 있으며 펩시콜라, 마운틴듀, 게토레이, 7-UP, 립톤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