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 위기에 빠졌던 美中 무역협상이 하룻만에 급반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기존 관세의 철폐 이슈를 놓고 물밑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
미국 대표단은 마감 시한인 12월 15일까지 1단계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의 거중조정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월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들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를 각각 내세워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무역 협상에 개입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