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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파벳, 열기구 이용 인터넷접속서비스 아프리카 이어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확장

자회사 ‘룬’, 페루 인터넷사업자와 협정 맺고 아마존 우림지역 인터넷서비스 제공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2-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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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자회사 룬의 인터넷접속을 위한 열기구.
열기구를 이용해 인터넷접속을 제공하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그룹 산하 '룬(Loon)'이 아프리카에서부터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포브스재팬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룬은 최근 오픈억세스 인터넷사업자 '인떼르넷 파라 토도스 페루(Internet Para Todos Per, 이하 IpT)'와 협정을 맺고 20만명이 거주하는 페루 오지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와 아마존강 유역의 원격지에 인터넷접속을 제공하는 룬의 사업은 글로벌 검색업체 구글로서는 큰 비즈니스가 될 가능성이 내포돼 있다.

비즈니스뉴스사이트 '컬처뱅크스(CultureBanx)'가 지적하듯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인구를 늘린다면 사용자가 될 사람이 유로로 서비를 이용하는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아마존강 유역의 열대우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4분의 1은 3세대(G) 인터넷 접속을 사용하는 상황도 아니다. IpT에서는 2012년까지 페루 국내 원격지에 거주하는 600만명에 대해 새롭게 인터넷접속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룬이 이 지역에서 서비스제공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직 알파벳의 연구부분 'X'에 소속돼 '프로젝트 룬'이라고 불릴 즈음에 이 서비스는 중남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의 피해지를 대상으로 두 번이나 진행됐다.

첫 번째 실지시험은 지난 2017년 5월 페루 수도 리마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후 실시됐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룬은 추계 2만5000평방마일(6만4750㎞)에 지역에 긴급 모바일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었다.

두 번째는 올해 11월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을 때에도 룬은 피해지역에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25만명 가까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통신서비스 복구를 지원했다.

이후 룬은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아프리카에서 첫 사업은 인터넷접속을 제공할 수 있는 고고도 열기구를 이용해 케냐지역에 인터넷접속 서비스를 제공했다.

4500만명 이상이 살고 있는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인구면에서 7위이고 경제규모도 8위에 들어간다. 그러나 인터넷접속에 관해서는 도시에는 양호하지만 지방 혹은 교외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지억이 아직도 다수다.

이에 따라 룬은 케냐 통신사업자 텔레콤 케냐와 제휴해 케냐의 지방 및 교외에 대한 인터넷접속 차별의 해소에 나섰다.

이렇게 해서 올해 여름에는 룬의 열기구가 케냐 중앙부 산악지대에서 쏘아올려졌으며 연내에 상업 모바일 인터넷서비스의 제공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됐다. 현시점에서 룬과 텔레콤케냐는 서비시 개시를 위해 케냐당국의 최종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단계다.

룬이 사용하는 열기구는 종래부터 있던 기상관측용 기구와 비슷하다, 서비스 제공시에는 해발 6만피터(약 18㎞)상공에 띄워져 반경 25마일(약 40㎞) 지역을 커버가능하다. 4G 모바일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AI)에 의해 제어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