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워싱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NLC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3-1로 꺾었다.
워싱턴의 마운드는 강력했다.
1차전에선 아니발 산체스가 7⅔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벌여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선 에이스 맥스 셔저가 또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산체스와 셔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차례로 노히트 행진을 벌인 적이 있어 두 투수가 이를 6년 만에 재현했다고 MLB닷컴은 소개했다.
셔저는 이날 7회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볼넷 2개만 내주고 무안타로 꽁꽁 묶었다.
그는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역투로 2연승의 발판을 쌓았다.
양 팀의 3차전은 15일 오전 8시 40분에 벌어진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