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술의 대중화와 예술의 생활화를 표방한 착한 그림장터가 열린다.
갤러리토스트는 오는 16일부터 8월2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갤러리토스트에서 '아트바겐2展-착한 그림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그림장터는 역량있는 젊은 신진작가 발굴과 전시후원으로 다양한 한대미술의 장을 펼치고 다채로운 예술프로그램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전시다.
올해로 다섯 돌을 맞이한 그림장터는 예술가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다.
특히 한국 최고의 블루칩 작가인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 논란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미술계는 얼어붙은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6명의 작가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그림장터에는 강상우 강은정 강준영 고자영 권마태 권민경 권빛샘 기 린 김나연 김남석 김미량 김민정 김민주 김병진 김수현 김여운 김영진 김용희 김윤희 김일동 김정한 김제민 김주호 김지연 김지현 김찬미 김태균 김태수 김태형 김판묵 김혜연 나 얼 나인주 노해율 데 칼 델로스 이수연 레 고 로 리 리 치 민정진 박기일 박상희 박소현 박재희 박준식 박지혜 박현웅 박현진 박형주 백은하 산 타 서미지 성낙진 성정원 손서현 손인선 손지연 안영아 양재영 양쿠라 에테르 오윤주 우지연 유건형 유은석 윤정윤 유혜정 윤경혜 윤보람 윤주원 이경하 이돈아 이성우 이언정 이영신 이영심 이예희 이은채 이익재 이인숙 이제혁 이주연 이주희 이준규 이지연 이희영 임상희 임장환 장기영 정기현 정승원 정연연 정유선 정필승 정호정 조문기 조연예 조장은 주도양 찰스장 천성길 최윤지 최정수 최지인 최현주 코마 하 찌 허보리 허현숙 홍남기 홍 삼 황성규 후디니 홍원표 등 총 116명이 참가한다.
작가들은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작품의 크기와 상관없이 특별가 '30만원'의 가격으로 작품을 출품했으며, 수익금 일부는 국제아동복지연합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갤러리에서 밖으로 나아가 지역과 소통하며 서초구 방배사이길 일대의 8개 공방(아우름, 꽁뜨, 오가니끄마켓, 내찬기, 키논, 에솝, 도나리, 세라워크)과 함께 하는 예술축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전시, 프리마켓, 체험프로그램,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핸드페인팅 도자기, 스텐실기법의 기념쿠키, 낙타인형 만들기, 선물포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도영 디렉터는 "'이번 아트바겐2展_착한 그림 장터'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도예, 가죽공예 등 1호 크기부터 30호 정도의 다양한 크기와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방배사이길 공방들과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가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