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비트코인 "70% 대폭락 경고" MACD지수 돌연 급락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 보도... 마르티네즈(Ali Martinez) 이동평균 수렴·발산지표(MACD)
 비트코인  70% 대폭락 경고  MACD지수 돌연 급락... 뉴욕증시 암호화폐 이상 조짐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70% 대폭락 경고" MACD지수 돌연 급락... 뉴욕증시 암호화폐 "이상 조짐"
비트코인 "70% 대폭락 경고" MACD지수 돌연 급락... 뉴욕증시 암호화폐 "이상 조짐"
비트코인이 조만간 70% 대폭락 할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뉴욕증시 암호화폐 MACD지수 이상 조짐이 관측되면서 비트코인 급락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30,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신호이다. 대표적 기술 지표 MACD지수 약세로 전환되면서 과거와 유사한 70%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동평균 수렴·발산지표(MACD)가 월봉 기준으로 약세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이 지표가 하락 신호로 전환됐을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70%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MACD는 자산 가격의 추세 전환을 포착하는 핵심 지표다. MACD선이 시그널선 아래로 내려가면 약세 전환으로 해석되며, 현재 비트코인은 이 신호가 나타난 상태다. 과거 네 차례 같은 신호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약세 전환이 반복된다면 향후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대비 약 7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KFKR 목표가는 약 3만 3,000달러 수준이EK.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MACD 약세 전환이 단기 조정의 신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과거 흐름상 강한 하락 사이클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하고 있다.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기술 신호가 실제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한동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코인 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내 20만달러 돌파를 낙관하던 비트코인 투자자들도 기대를 접는 분위기다.
이에앞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유명한 존 글로버 레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버는 “2023년 초부터 이어진 강세장이 최근 10만5000달러 선 붕괴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버는 “암호 화폐가 5파동 상승을 마치고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확고하다”며 “이 약세는 적어도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은 7만~8만달러 구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가(약 10만8000달러) 대비 35% 이상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다만 “사상 최고치인 12만4000달러 선을 다시 테스트하거나 소폭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추세는 이미 하방으로 돌아섰다”고 했다.

급락 분석의 근거는 엘리엇 파동 이론이다. 1938년 랠프 넬슨 엘리엇이 제시한 이 이론은 투자자 심리가 반복적 주기를 보인다는 가정하에 가격 움직임을 5개의 상승 파동과 3개의 조정 파동으로 해석한다. 그는 이 이론을 적용할 경우, 지난주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를 하회하며 강세장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버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약 18개월 시점에 정점을 형성한 뒤 약세장으로 들어가는 과거 패턴과도 이번 전망이 부합한다고 했다.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4월이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잔 10월 10일 급락 이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동성 여건은 여전히 견조하며, 거시경제와 규제 환경도 상승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중국의 통화·재정 부양책 확대가 투자 자금 유입을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발언은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당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해 사상 최대 규모의 폭락 사태가 벌어졌고, 다수 알트코인이 하루 만에 99% 가까이 가치가 증발했다. 극단적인 레버리지와 낮은 유동성, 과도한 위험 노출이 겹치면서 충격이 확대됐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22까지 하락해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그러나 코베이시 레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하락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요인이 정리되면 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 회담이 본격적인 무역 완화 국면으로 이어질 경우,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에 다시 강세 흐름이 유입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요 자산의 심리적 저항선이 빠르게 회복될 경우, 시장 전반에 유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시장에서는 테더(USDT) 전송량 급등이 고점 형성의 전조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비즈아트(CryptoVizArt)는 X를 통해 “8월 말부터 USDT 전송량이 급증하며 시장에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을 시사했고 실제로 10월 초 정점을 찍은 뒤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USDT 전송량은 일반적으로 매수 대기 자금의 유입 신호로 해석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기성 자금이 몰리는 과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USDT 전송량 급등이 단순한 거래량 증가를 넘어, 시장 내 투기성 자금의 대거 유입을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실제로 테더는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의 유동성을 뒷받침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매수세가 몰릴 때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자산 중 하나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