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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 와중에 "아이온큐 리게티 돌연 폭락" ...양자컴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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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젠슨황
[속보] 엔비디아 급등 와중에 "아이온큐 리게티 양자컴 돌연 폭락" ... 뉴욕증시 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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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장주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와중에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퀀컴등 양자컴 은 폭락하고 있다. AI 인공지능 반도체와 양자컴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엔비디아 양자컴을 직접 고나리 생산한다는 보도에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퀀컴등 양자컴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를 지원하고, 미국 내 6세대(6G) 통신망 건설에도 나선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행사(GTC) 기조 발표를 통해 "에너지부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슈퍼컴퓨터는 양자컴퓨터 기반으로 구성되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들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미국의 이들 연구소가 핵무기와 핵에너지 관련 연구도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구축하는 슈퍼컴퓨터가 미국 국방과 에너지 분야의 핵심 연구에 적용되는 셈이다. 황 CEO는 "국가 역량을 에너지 성장 지원에 투입한 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였다"며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업의 결과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젠슨 황 CEO는 자사 GPU의 이전 아키텍처인 '호퍼'의 2023년 이후 누적 매출액이 1천억 달러에 불과한 반면, 이후 모델인 '블랙웰'과 '루빈'의 매출액은 올해에만 5천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발전으로 인한 사이버보안과 안보 관련 위협을 의식한 듯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안보 관련 기업 팔란티어와의 협업 사실도 공개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했던 미국 내 GPU 대량 생산 사실도 다시금 언급하면서 "미국이 다시 반도체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자사 반도체에 대해 "미국에서 만들고, 전 세계를 위해 만든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그동안 실리콘밸리 등에서 열었던 개발자행사를 워싱턴에서 개최한 것도 미국 정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공지능(AI) 칩 최대 기업인 엔비디아가 핀란드 노키아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노키아 주가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노키아는 이날 엔비디아가 10억달러를 투자해 자사 지분 2.9%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노키아는 1억6천600만주 이상의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과거 휴대전화 기기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했지만, 스마트폰 시대에 뒤처지며 휴대전화 사업을 접었고 근래에는 주로 통신 인프라와 5G 네트워크 장비 등을 만드는 사업을 해왔다.

인텔의 데이터센터·AI 부문을 이끌었던 저스틴 호타드가 올해 노키아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그는 AI 성장세에 맞춰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AI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파트너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중순 한때 경쟁사였던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지난달 하순에는 AI 모델 개발 선두에 있는 오픈AI에 1천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증시 양자컴 관련 종목들이 돌연 급락하고 있다. 노벨상 효과로 한때 크게 올랐던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등 양자컴 종목들이 20%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리게티 · 아이온큐 디웨이브 등은 노벨상 양자컴 수상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해독 소식까지 겹치면서 최근 크게 올랐다.JP모건 양자컴 주도권 장악
노벨상을 수상한 양자컴 기술이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해독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양자컴 관련종목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리게티 · 아이온큐 디웨이브 폭발속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 등 암호화폐도 양자컴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양자컴퓨팅 등 주요 첨단 기술에 대규모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JP모건 양자컴 투자는 그러나 양자컴의 주도권이 기존의 양자컴 업계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낳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FOMC 회의에서 25bp의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월에도 금리인하가 단행될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입을 통해 가늠해 볼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87.9%, 인하폭이 25bp에 그칠 확률(12월 동결)은 11.8%로 반영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일본에서 열린 기업가 환영회 및 만찬에서 트럼프는 "솔직히 매우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담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는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16%, 프랑스 CAC40 지수는 0.34% 하락세다. 반면 영국 FTSE 지수는 0.46% 상승세다. 국제유가는 소폭 강세다.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32원대에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 긴축(QT)을 종료할 가능성에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週) 평균 1만4천25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FOMC의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QT의 종료 가능성이 부각되자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와 연동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QT를 종료하게 되면 유동성이 개선돼 미 국채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621까지 밀렸고, 달러-원 환율은 1,432.70원까지 내려갔다.
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은 온스당 3964.35달러에 거래됐다.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지난 20일 고점 대비 10% 가량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BofA는 금의 강세장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며 내년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5천 달러로 제시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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