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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다음 의장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연준 FOMC 다음 의장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파월 후임 전격 임명....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이미지 확대보기
연준 FOMC 다음 의장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파월 후임 전격 임명....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속보] 연준 FOMC 파월 후임 "베센트 재무장관" 트럼프 전격 임명....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연준 FOMC 파월 후임 의장에 베센트 재무장관이 오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럼프가 베센트를 전격 임명할 것이라는 보도이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환호하고 있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으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의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을 일축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낙점할 수 있도록 의장 후보군을 압축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트럼프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가 도쿄에서 베선트를 추어올렸다면서 자신의 2기 임기 첫 1년 동안 베선트가 금융시장을 “다독거리는” 능력을 발휘한 베센트를 연준의장에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베선트를 연준(의장)에 앉히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다음 달 27일 시작하는 미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사이에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마음속에는 ‘베선트 연준 의장’ 카드가 늘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카드는 끊임없이 떠올랐다. 트럼프는 일본 재계 지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입이 마르도록 베선트를 칭찬했다. 베선트가 재무장관으로서 엄청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비전통적인 정책들이 투자자들을 뒤흔들 때 이런 혼란, 걱정들을 “깨끗이 청소하는” 능력을 발휘했다고 극찬했다.

트럼프는 베선트를 연준 의장에 앉히고 싶어 하면서도 그의 빈자리가 두드러질 재무부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는 트럼프 관세전쟁, 무역전쟁의 최대 전장인 미중 무역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센트는 의장 후임 후보군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에서 후보군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5명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29~3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기 의장 지명자는 현 의장 임기 만료 3~4개월 전에 발표됐는데 조기에 발표가 이뤄지면 금리 전망에 관한 투자자들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차기 의장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 출신인 스티브 마이런 연준 이사의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 마이런의 임기는 내년 1월에 종료되지만, 상원의 후임자 인준 전까지 이사회에 남을 수 있으며 차기 의장 지명자가 이사 지위로서 내년 3월과 4월 열리는 FOMC에 참석할 수 있게 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연준 의장은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이사회 이사 중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받아 임명된다.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파월 의장의 연준 이사 임기는 2028년 1월까지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연준 이사 임기는 14년이다. 그는 임기가 만료된 뒤 연준을 떠날지는 밝히지 않았다. 연준에 남을 경우 그는 FOMC에서 신임 의장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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