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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15년 만에 패러다임의 전환 시작됐다"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6-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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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로고. 사진=로이터
모건 스텐리의 공동 사장인 테드 픽은 세계 시장이 15년간의 저금리와 저렴한 기업 부채의 시기를 지나 근본적인 변화인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주 뉴욕 금융 컨퍼런스에서 픽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결정된 경제 패러다임이 곧 전환될 것이다. 앞으로 올 것이 무엇이든 패러다임 전환에는 약 12, 18, 24개월이 소요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그는 지금이 특별한 시기라고 말했다. 지금은 "100년만에 팬데믹이 발생하고, 75년 만에 유럽에서 첫 번째 침공이 일어나고 40년 만에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시기다"라고 말하면서 "팬데믹, 전쟁, 인플레이션의 교차점은 결국 패러다임 전환이다. 그리고 이 시기에 15년간의 금융 억압이 끝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미국 최고 은행 중 하나인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곧 경제에 "허리케인이 다가온다"라고 말한 적 있다.

픽은 앞으로의 시장이 인플레이션인 "불"과 경기 침체인 "얼음"의 두가지 요소에 지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끔찍하게 불타오르는 시기와 얼음처럼 느껴지는 시기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객은 그 주위를 탐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모건 스텐리가 예측한 저금리 시대의 종말
은행의 경우 특정 비즈니스는 호황을 누리고 다른 비즈니스는 유휴 상태가 될 수 있다. 금융 위기 이후 몇 년 동안 채권 거래자들은 위축된 상태에 있었다. 이제 전 세계 중앙 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씨름하기 시작하면서 국채 및 통화 거래자들이 다시 활약할 시기가 왔다. 반대로 호황이었던 합병 활동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감축되었다.

저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는 이전 시대의 특징이었다. 이 시기는 저축자에게 불이익을 준다. 은행은 더 많은 위험을 감수했고 수익성이 없는 기업도 부채로 생존할 수 있었다. 이제 중앙 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 들어감에 따라 이런 시기는 끝났다.

저금리 시대의 종말은 신용 카드 대출자부터 실리콘 밸리 신생 기업을 운영하는 억만장자 지망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픽은 이러한 전환기의 잿더미 사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사이클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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