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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 국감] 신현송 “주요국 보다 일찍 금리인상… 경제적 비용 축소”

포워드 가이던스는 운영 유지 입장 재확인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2026년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2026년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사진=한국은행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7·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한다”며 선제적 통화정책 대응이 향후 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오전 신현송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와 관련해 “통화정책 기조를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다른 주요국보다 조금 일찍 잡았다”고 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여름, 특히 5월과 6월 상당 부분 시장 가격에 다 반영이 됐다"며 "미리 움직임으로써 시장에 가이던스를 주면서 사후 더 큰 변화를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 ‘가래로 막을 것을 호미로 막았다’는 표현을 썼다”면서 “시장에 쫓겨 나중에 방어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상황보다 경제적 비용이 훨씬 적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 흐름에 대해서도 선제적 금리 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신현송 총재는 “최근 2∼3주 사이 한국 국채금리가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올릴 때 고통이 있지만 선제적으로 움직이면 시장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고, 궁극적인 비용을 축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워드 가이던스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현행 방식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신 총재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 “일장일단이 있다”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점도표 등 현행 제도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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