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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발 기술주 쇼크…아이온큐·리게티 등 양자 컴퓨팅주 이틀째 급락

자나두 8%대·퀀티넘 6%대 폭락…고평가 성장주 전반으로 매도세 확산
AI 인프라 수익화 의구심 번지며 미래 기술 섹터 투자심리 동반 냉각
미 국채 금리 급등 및 긴축 장기화 경계감까지 겹쳐 밸류에이션 하방 압력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이 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인공지능(AI) 대표 기업 오픈AI의 연간 매출 부진 여파로 뉴욕 주식시장 기술주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대표적 미래 기술 테마인 양자 컴퓨팅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요 양자 컴퓨팅 종목들은 오픈AI의 실적 쇼크로 촉발된 빅테크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투자심리 위축의 유탄을 맞으며 대부분 3~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장주 격인 아이온큐(IONQ)는 전 거래일 대비 4.57% 밀린 39.45달러에 거래를 마쳐 40달러 선이 무너졌다. 최근 강한 변동성을 보여온 자나두 퀀텀(XNDU)은 8.24% 폭락한 4.12달러로 주저앉으며 낙폭이 가장 컸다.

퀀티넘(QNT) 역시 6.11% 급락한 41.52달러로 마감했고, 인플렉션(INFQ)도4.12% 내린 11.16달러를 기록했다. 디웨이브 퀀텀(QBTS)은 4.07% 하락한 14.60달러, 리게티 컴퓨팅(RGTI)은 3.08% 떨어진 14.14달러로 장을 끝냈다. 퀀텀 컴퓨팅(QUBT) 또한 2.23% 내린 7.45달러로 하락 마감했다.
이번 동반 급락은 오픈AI의 연간 실적이 기대치에 크게 못 미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촉발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투자가 단기간 내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실적 가시화까지 상대적으로 긴 개발 기간이 소요되는 양자 컴퓨팅 등 고밸류에이션 기술주 전반으로 실망 매물이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미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할인율 부담이 가중된 점도 주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생태계의 설비투자 및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한층 보수적으로 전환되면서, 기술 상용화와 흑자 전환 시점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양자 컴퓨팅 섹터가 단기적으로 극심한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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