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승장 유사 궤적 지목...피보나치 50달러 모델 제시
1.48달러 지지선 방어가 관건...10월 계절 하락 징크스 경계
XRP아시아 출범과 미결제약정 35억 달러
1.48달러 지지선 방어가 관건...10월 계절 하락 징크스 경계
XRP아시아 출범과 미결제약정 35억 달러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시장 기술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가 과거 대세 상승장 패턴을 근거로 엑스알피(XRP)의 장기 목표가를 50달러로 제시했다.
24/7월스트리트는 6일(현지시각) 월봉 차트가 3개월 연속 양봉을 나타내며 엘리엇 3파 상승 국면의 초입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피보나치 모델과 장기 목표가
외신이 인용한 이그랙 크립토 분석에 따르면 XRP의 현재 월봉 구조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대세 상승장 직전의 흐름과 닮은꼴을 나타낸다.
XRP는 지난 7월과 8월, 9월 석 달 연속 월봉 기준 양봉을 형성하며 바닥을 다진 뒤 장기 피보나치 확장 모델에 본격 진입했다는 진단이다.
이그랙 크립토는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지루한 박스권 횡보를 마무리하고 엘리엇 3파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강한 가격 확장이 전개될 수 있다고 짚었다.
피보나치 확장 모델에서 장기 목표가는 50달러로 제시됐다.
첫 번째 대규모 강세 사이클 당시 피보나치 2.236 확장선까지 도달했던 전례를 근거로, 장기 저항선 돌파 시 새로운 상승 궤적이 펼쳐질 수 있다는 논리다.
엘리엇 파동 이론에서도 직전 가격 조정이 2파를 완성하고 가장 가파른 상승 탄력을 보이는 3파의 출발선에 섰다는 기술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10월 계절성과 지지선 공방전
장기 낙관론과 맞물려 단기 시장에서는 계절 하락 징크스와 핵심 지지선 방어를 둘러싼 긴장감이 팽팽하다.
과거 13년(2011~2023년) 동안 XRP는 10월에 월봉 기준 하락으로 마감한 사례가 8차례에 달해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 차트상 1.48달러 선에 위치한 주요 지수이동평균(EMA)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1.38달러 부근까지 가격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도 공존한다.
분석가들은 "장기 목표가 실현 여부는 1.48달러 지지선 방어와 1.6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크게 좌우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온체인 생태계와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긍정 지표가 연이어 관측된다.
리플과 XRPL 재단은 별도 공식 발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자 지원을 전담하는 'XRP 아시아'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의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35억 9000만 달러(약 4조 9500억 원) 수준을 유지하며 매수 포지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 계절 변동성을 소화한 뒤 1.65달러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상방 랠리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개발자 유입과 레버리지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복합 방어벽을 형성하고 있다.
생태계 확장과 동북아 파장
XRP의 차트 프랙탈 분석과 50달러 목표가 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리플 선호도가 유독 높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파장을 일으킨다.
업비트와 빗썸 등 한국 주요 원화 거래소에서 XRP는 비트코인에 버금가는 막대한 거래 대금을 형성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만약 피보나치 확장 모델이 현실화되어 3파 상승 궤적에 안착할 경우 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개선과 알트코인 거래 활성화에 강력한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올가을에는 1.48달러 지수이동평균선 방어와 1.6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XRP의 장기 랠리 시나리오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나아가 온체인 개발 프로젝트 확장이 가시화되면 3파 가격 확장 시나리오가 힘을 얻을 수 있다. 다만 10월 계절 매도 압력으로 1.48달러 지지선이 무너지고 1.38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이 대세 상승 시나리오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차트 프랙탈의 신뢰도가 실물 생태계의 펀더멘털 지표와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그랙 크립토는 "피보나치 확장은 과거 데이터가 보여주는 수학 나침반일 뿐"이라며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주요 지지선과 거래량 추이를 종합 검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