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에도 보유 비중은 연초 대비 크게 상승

기술주 비중 줄인 글로벌 펀드, 헬스케어와 유로존 주식으로 이동
빅테크 설비투자 유지 여부와 환율 흐름이 8월 장세 가를 변수
한국거래소가 2026년 7월 발표한 통계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약 149조 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순매도액은 약 129조 7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코스피 순매도 규모의 약 87%를 차지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가 2026년 7월 발표한 통계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약 149조 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순매도액은 약 129조 7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코스피 순매도 규모의 약 87%를 차지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한국거래소가 20267월 발표한 통계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서 약 149조 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통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순매도액은 약 1297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 코스피 순매도 규모의 약 87%를 차지했다.

증권가가 20267월 집계한 자료를 보면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중은 1236.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상반기 대규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보유 종목의 주가 급등에 따른 자산 평가 가치 상승으로 6월 말 보유 비중이 41%대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들어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외국인의 코스피 보유 비중은 715일 기준 40.22% 수준으로 조정되었다.

미국 JP모건 자산운용이 20262분기 발간한 월간 시장 리뷰를 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2분기 수익률 28%를 기록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은 한국 증시 성과가 2분기 기준 88%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JP모건 자산운용 자료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2분기 동안 3배 상승했다. 동 자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2분기 동안 2배 상승했다.

글로벌 펀드 자금의 업종별 분산 이동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2672일부터 9일까지 181명의 펀드매니저를 조사한 결과 글로벌 자금은 헬스케어와 유로존 주식으로 이동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리포트는 펀드매니저들의 헬스케어 초과보유 비중이 기존 14%에서 32%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동 리포트는 산업재 초과보유 비중이 24%를 기록하여 20217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명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 결과에서 기술주 초과보유 비중은 기존 26%에서 18%로 감소했다. 동 조사에서 에너지 업종은 20% 축소 포지션으로 돌아서며 20106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자산운용사 아문디 리서치센터가 20262분기 발표한 리뷰를 보면 투자자들은 집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독일 재정 확대 수혜 테마로 익스포저를 넓혔다. 미국 메릴린치 최고투자책임자가 20267월 발간한 캐피털 마켓 아웃룩은 브라질이 청정에너지와 AI 투자 소재 노출로 장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 거품 우려와 투자 포지션 유지


뱅크오브아메리카 7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글로벌 반도체 매수를 가장 붐비는 거래로 선택했다. 동 조사에서 응답자의 45%는 인공지능 버블을 최대 꼬리 위험 1위로 지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설문에서 인공지능 주식이 버블이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는 48%를 차지했다. 동 설문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2026년 인공지능 설비투자를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1%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자료를 보면 응답자의 52%는 현재 인공지능 주가 단계를 붐 국면으로 판단했다.

8월 반도체 시장 회복 가를 변수


미국 나스닥 시스템을 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현지시간 2026717일 종가 11,673.89를 기록했다. 미국 나스닥 시스템 집계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2주 최고치와 비교해 20.34% 하락한 상태를 나타냈다.

JP모건 자산운용이 20267월 분석한 지표를 보면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7배다. 동 분석에서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6배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 둘째 주 후반에 한국 주식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가 716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동 정세 악화로 다시 매도로 선회했다. 증권업계는 해당 주간에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약 26375억 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동 주간에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160억 원을 순매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7월 조사에서 글로벌 매니저들의 현금 보유 비중은 64.1%에서 73.6%로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금 비중 3.6% 이하 하락이 역발상 매도 신호를 발동시켰다고 경고했다.

투자 기관별 밸류에이션 평가


유럽 자산운용사 캉디암이 20265월 발표한 리포트를 보면 유럽 주식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치는 12%. 캉디암 리포트는 정보기술 섹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32.7배로 가장 비싸다고 지적했다. 동 리포트는 에너지 섹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8.2배 수준으로 가장 낮다고 명시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T.로프라이스가 20267월 분석한 리포트를 보면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T.로프라이스는 인공지능 하드웨어의 이익 모멘텀이 한국 시장을 직접 관통한다고 평가했다.

증권업계와 글로벌 투자기관 분석을 종합하면 한국 반도체 시장은 미래 가치 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로 가격 매력을 유지한다. 향후 외국인 자금의 본격적인 회귀 여부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설비투자 유지 실적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환경 조성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