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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최고 경계태세’…美 이란 타격 땐 동참 준비 완료

트럼프·네타냐후 30분 긴급 통화…이란과 교전 재개 가능성 집중 논의
이스라엘 언론 “美 공습 합류 시 이란 핵심 에너지 인프라 표적 삼을 것”
트럼프, 중국 등 국제사회 압박 직면…군사 대치 대신 외교적 해결 촉구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은 미국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은 미국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면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이스라엘 군 당국이 이란과의 새로운 교전 가능성에 대비해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알자지라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미국이 이란을 타격할 경우 이스라엘 역시 군사 행동에 동참해 이란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조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은 익명을 요구한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군은 미국의 새로운 이란 공습에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며, 공격이 개시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기간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날 30분이 넘는 긴급 전화 통화를 나눈 직후 나왔다. 방송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이란과의 교전 재개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또 다른 유력 매체인 채널12 역시 이번 정상 간의 대화가 "이란과의 전투 재개 준비가 진행되는 긴박한 그림자 속에서 이루어졌다"고 평가하며, 현재 이스라엘 군 전역에 높은 수준의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채널12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구체적인 공격 결심 시점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나, 실제 타격이 이루어지기 전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에 관련 통보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군사 행동이 실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채널12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이란과의 새로운 무력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 합의를 모색하라는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 등이 미국에 군사적 대치 대신 협상을 통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선택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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