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3조1354억원 순매수에 7000선 첫 돌파
- 삼성전자 14.41%·SK하이닉스 10.64% 급등
- 삼성전자 14.41%·SK하이닉스 10.64% 급등
이미지 확대보기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5%(447.57포인트) 오른 7384.5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상승폭 447.57포인트는 코스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역대 최대 상승폭은 지난 3월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이날 기록은 기존 2위였던 지난 4월 1일의 426.24포인트 상승을 넘어선 것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156.02포인트) 오른 7093.01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장중 한때 7426.60까지 치솟았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5일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한 뒤 약 2개월여 만에 7000선 고지에 올라섰다. 날짜 기준으로는 70일,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 만이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135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782억 원, 기관은 2조307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상승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4.41%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10.64% 올랐다. 삼성전자우는 11.62%, SK스퀘어는 9.89% 상승했다.
대형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2.12%, 현대차는 2.04% 올랐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기(-0.65%)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장중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도 약 한 달 만에 발동됐다. 지수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시장 안정 장치가 작동한 것이다.
다만 이날 증시는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3.57포인트) 내린 1210.17에 마감하며 코스피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6.03%, 에코프로가 4.49%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48%, HLB는 1.31%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55%), 리노공업(-3.39%), 에이비엘바이오(-3.70%), 리가켐바이오(-2.59%) 등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급등을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 대형주의 동반 강세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7000선을 처음 넘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코스닥이 하락한 점에서 시장 전반의 상승보다는 일부 대형주 중심의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