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6억 달러·순익 4배 급증… ‘AI 실전 투입’ 압도적 저력 과시
미 육군 100억 달러 계약 효과… “인공지능 혁명, 미국이 주도한다”
2026년 매출 가이던스 상향… 오픈AI 공세 뚫고 ‘실질 결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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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AI 실전 투입’ 팔란티어, 시장 우려 씻어낸 ‘어닝 서프라이즈’
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후 발표된 실적에서 팔란티어는 매출과 수익성, 향후 전망치 등 모든 지표에서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한 1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직접 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주당 순이익(EPS) 역시 조정 기준 33센트를 기록해 예상치(28센트)를 크게 웃돌았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4배 급증한 8억 7,0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방·정부 부문이 견인한 가속도… “미국적 AI의 승리”
CNBC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우리 소프트웨어는 현재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에 압도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며 “직원 1인당 연간 매출이 15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효율적이고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카프 CEO는 특히 인공지능 혁명이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사 AI 기술의 ‘치명적 공격력’과 실전 역량을 자신했다.
가이던스 대폭 상향… ‘모델’ 아닌 ‘실질 결과’로 승부
팔란티어는 올해 잔여 분기와 2026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년 매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한 최대 76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2억 7,000만 달러를 크게 앞지르는 수치다.
최근 앤트로픽이나 오픈AI 등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사들의 부상이 팔란티어의 입지를 흔들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카프 CEO는 선을 그었다. 그는 “단순히 토큰 가격 경쟁을 벌이는 모델 기업들과 달리, 팔란티어는 파트너들에게 실질적인 결과와 운영 체제를 제공하는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역설했다.
미 상업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33% 성장한 5억 9,500만 달러를 기록, 에어버스나 GE 항공우주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민간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