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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독재국가 떠올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팟캐스트 진행자 브라이언 타일러 코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팟캐스트 진행자 브라이언 타일러 코언과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뤄진 일부 이민 단속 요원들의 행동이 과거 독재국가에서 보였던 모습과 비슷하다고 비판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팟캐스트 진행자 브라이언 타일러 코언과 진행한 대담에서 “연방정부 요원들의 일탈적 행동은 깊이 우려스럽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미네소타주에서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에 의해 미국 시민권자인 르네 니콜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사건 이후 나왔다. 두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오바마는 “미국 시민들이 평화적 시위에 나서 이런 행동을 드러내고 있는 점은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은 모습은 과거 권위주의 국가나 독재 체제에서 봤던 것이지 미국에서는 보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네소타에서의 ICE 요원 활동을 “전례 없는 일”이라고 규정했다. 명확한 지침과 충분한 교육 없이 도시 지역에 투입됐고, 주택에서 사람을 끌어내거나 부모를 유인하기 위해 자녀를 이용하고, 법을 위반하지 않은 군중에게 최루탄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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