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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반도체 파운드리 스카이워터 인수 소식에 주가 8.2% 폭락

주당 35달러에 전격 인수... '콜라' 조항으로 변동성 방어책 마련
대규모 자금 투입 부담에 아이온큐 43.37달러로 후퇴... 리게티·디웨이브 등 7%대 급락
제조 역량 내재화로 '수직 계열화' 승부수... 단기 쇼크 딛고 양자 패권 거머쥐나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아이온큐(IonQ)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를 18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인수는 양자 컴퓨팅 기업이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대형 생산 시설을 직접 확보한 이례적인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금융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주당 35달러의 가격으로 현금과 주식을 혼합해 스카이워터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는 주가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를 보호하는 '콜라(Collar)' 조항이 적용됐다. 스카이워터는 미국 기반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온큐는 양자 프로세서 생산의 안정성과 기술 보안을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장은 대규모 자금 투입에 따른 단기적 부담감을 반영했다. 인수 소식 직후 아이온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1% 급락한 43.37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양자 컴퓨팅 섹터 전반으로 확산되어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주요 기업별로는 리게티 컴퓨팅(RGTI)이 7.21% 하락한 21.76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디웨이브 퀀텀(QBTS)은 7.34% 빠진 23.75달러를 기록했다. 퀀텀 컴퓨팅(QUBT) 역시 5.41% 하락한 10.84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업종 전반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반면 피인수 기업인 스카이워터는 3.3% 상승한 32.35달러를 기록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의 이번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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