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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가파른 성장세 속 '밸류에이션' 시험대… 향후 향방은?

2025년 3분기 매출 222% 폭발적 증가… 기술적 우위에도 단기 과열 부담
美 국방부 CIO 출신 영입으로 공공 부문 강화… 2월 실적 발표가 분수령
전략적 매수 기회인가, 일시적 후퇴인가… 전문가들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이번 주 거래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투자자들은 회사의 근본적인 가치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의 주가가 이번 주 거래에서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고, 투자자들은 회사의 근본적인 가치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의 이목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주가 적정성 여부에 쏠리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아이온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2% 하락한 47.25달러로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기술력 증명했지만… "주가 무겁다" 신중론 확산


24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지난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9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최근 99.99%의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Fidelity)를 달성하며 기술적 이정표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높은 시가총액 대비 지속되는 영업 손실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하락을 '공황 매도'보다는 고점 부담에 따른 '평가 조정(Valuation Check)'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쟁사인 디웨이브(QBTS)와 비교했을 때 아이온큐의 범용 양자 컴퓨팅 전략이 장기적으로 우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150배가 넘는 주가매출비율(P/S)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사업 전문가 영입… 수익성 로드맵 구체화 기대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주목하는 반전 카드는 최근 영입된 케이티 애링턴(Katie Arrington) 최고정보책임자(CIO)다. 미국 국방부 CIO 출신인 애링턴의 합류는 아이온큐가 향후 대규모 정부 계약 및 공공 부문 수익원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으로는 현재 50일 이동평균선인 44.80달러 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2월 말로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느냐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지을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 낙관론은 여전… "목표 주가 76달러"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인 편이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약 76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양자 컴퓨팅 시장이 초기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아이온큐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결국 가치로 증명될 것이라는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다.

결국 지금의 조정 구간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가 될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전조가 될지는 다가올 실적 발표와 공공 부문에서의 성과에 달려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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