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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이 뜬다...세계 최초 '순수 핵융합' 기업 나스닥 상장 임박

자석·레이저 없는 파격 기술... 10억 달러 몸값 '제너럴 퓨전' 상장 가시화
기계식 피스톤으로 1억도 구현... 전력망용 '핵융합 디젤 엔진' 시대 연다
1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성공... 2035년 전력 수요 폭증할 지구촌 구원투수 될까
세계 최초의 '순수' 핵융합 기업,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이 자석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핵융합 기술을 선보인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초의 '순수' 핵융합 기업,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이 자석과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는 핵융합 기술을 선보인다.사진=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기술을 보유한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이 세계 최초의 상장된 순수 핵융합 기업으로서 나스닥 상륙을 예고했다. 거대 자석이나 고출력 레이저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계적 압축을 이용한 혁신적 접근법으로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 주목된다.

10억 달러 가치 인정... '로슨 머신 26' 개발 탄력


최근 기술 과학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제너럴 퓨전은 최근 스프링 밸리 어퀴지션 코퍼레이션과 기업 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인정받은 기업 가치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확보된 자금은 세계 최초의 대규모 자기 표적 핵융합(MTF) 실증 장치인 ‘로슨 머신 26(LM26)’ 프로그램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LM26은 상용 규모의 50% 크기로 제작되며, 섭씨 1억 도에 달하는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를 구현해 순(Net) 에너지를 생산하는 ‘로슨 기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석 대신 피스톤"... 전력망의 '디젤 엔진' 노린다

제너럴 퓨전의 기술은 독보적이다. 초전도 자석이나 레이저 대신 기계식 피스톤을 사용해 액체 리튬 라이너 내부의 플라즈마를 압축한다. 이는 내연기관의 디젤 엔진과 유사한 물리적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비용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액체 금속 벽을 활용해 핵융합 시 발생하는 중성자로부터 용기를 보호함으로써, 기존 핵융합 장치의 고질적 문제인 재료 부식과 열화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그렉 트위니 제너럴 퓨전 최고경영자(CEO)는 “핵융합 시대는 이미 도래했다”며 “이번 투자는 핵융합 에너지를 실제 전력망에 공급하기 위한 결정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 샘 알트먼 등 글로벌 투자 '열기' 이번


상장 추진은 전 세계적인 전력 수요 폭증 시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데이터 센터, 전기차, 첨단 제조업 등의 성장으로 2035년까지 전력 수요가 최대 5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핵융합 분야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샘 알트먼이 지원하는 헬리온(Helion)이 최근 4억 2,500만 달러를 추가 조달한 데 이어, 2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제너럴 퓨전까지 상장에 나서면서 '에너지 골드러시'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제너럴 퓨전의 SPAC 합병 거래는 2026년 중반경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석 연료보다 400만 배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하면서도 폐기물 걱정이 없는 '꿈의 에너지'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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