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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400원 발언 여파' 환율 2일째 하락... 장중 1465원대

李대통령, 전날 신년 기자회견서 한두 달 뒤 1400원 전후 환율 예측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코스피 5,000 돌파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세에 접어들어 1465원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 하고 있다"는 발언 이후 하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5.4원 내린 1465.9원 선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4.3원 내린 1467.0원에서 출발해 1465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98.841이었다.
전날 장 중 1481.4원까지 상승했다가 하락 마감한 후 이틀째 내리고 있다.

전날 이 대통령의 발언은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들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26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 예정인 또 국민연금기금은 국내 투자를 늘리고 해외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비중 조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달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낳았다.
외부 요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구상을 놓고 대립하는 유럽 8개국에 부과하겠다고 했던 '그린란드 관세' 구상을 21일(현지시간) 거둬들이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셀 아메리카'(미 자산 매도) 움직임도 일단 진정한 상황이다.

코스피가 개장 직후 5000선을 넘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약 190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3%였고 연간 성장률(속보치)은 1.0%였다.
엔·달러 환율은 158.22엔으로 집게됐다. 또 같은 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6.47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85원 하락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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