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03달러 제시...현 주가 대비 28% 상승 여력
이미지 확대보기5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대해 그간의 주가 부진이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또한 코인베이스의 12개월 목표주가 역시 기존 294달러에서 303달러로 높였다. 이는 주가가 지난 2일 종가(236.53달러) 대비 약 28%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 12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15% 상승하는 동안 코인베이스 주가는 오히려 13% 하락하며 고전해 왔다.
골드만삭스의 제임스 야로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의 이러한 저조한 수익률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조적 성장 단계 진입“
야로 애널리스트는 또한 코인베이스가 단순한 시장 흐름에 따른 '순환적 성장'을 넘어 '구조적 성장'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향후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압도적인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평균 이상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획득 비용 효율성과 최근 출시된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이 구조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코인베이스의 '구독 및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주목했다.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에만 의존하던 모델에서 벗어나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수탁(Custody),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인프라 사업 비중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실제로 코인베이스의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0년 5% 미만에서 2025년 기준 약 40%까지 급증했다.
야로 애널리스트는 "이 부문은 거래량 변화에 덜 민감하기 때문에 향후 수익 변동성을 완화해 줄 것"이라며 "가상자산 생태계가 단순 거래를 넘어 다양한 활용 사례로 확장됨에 따라 2027년까지 연평균 13%의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