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17~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구오코 미드타운에서 ‘콘텐츠 IP 액셀러레이트 인 싱가포르(Content IP Xcelerate in Singapor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 설립 이후 처음 추진된 K-콘텐츠 지식재산(IP) 협력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공동제작·투자·파트너십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힌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사전 온라인 컨설팅을 거쳐 △투자유치 전략 워크숍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싱가포르 기업 교류회 △현지 미디어 기업 방문 △데모데이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총 21개사가 참석해 137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교류회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과 협력해 개최됐으며, 현지 제작사 5개사가 참석해 공동제작 및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데모데이는 1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참가 기업의 피칭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싱가포르 공동제작 영화 <아줌마(Ajoomma)>의 허슈밍(Shuming He) 감독이 초청 연사로 나서 양국 콘텐츠 협력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지식재산(IP) 토큰화를 통한 미디어 산업 투자 기회 확대’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콘진원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 박상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K-콘텐츠 협력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제작 기반 강화, 투자 연계, 유통망 확대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