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과 무역 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 협정이 마무리되긴 쉽지 않다”면서 “양국이 남은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협력 의지는 분명하지만 세부 조항을 조율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면서 “협상은 진전 중이지만 이번 방문에서 결론에 이르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또 최근 미·중 간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아시아 주요 경제권들과의 무역관계 조정이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라면서 “양국 간 협정이 단순한 무역 문제를 넘어 공급망 안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