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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비철금속 업체 대부분 2분기 이익 감소...엔고·원광 구매 조건 악화 등 영향

JX금속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X금속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비철금속 주요 업체 8개사 중 반수 이상인 5개사의 2분기 실적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강철신문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철금속 핵심 8개사의 2025년 4~6월 분기 연결 결산이 모두 발표됐다.

이 과정에서 금 가격 상승과 데이터 센터용 전자 재료 판매 증가 등이 있었지만, 엔고와 구리 등 비철금속 가격 하락, 원광 구매 조건 악화 등으로 8개사 중 5개사가 최종 적자 전환을 포함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전망에서는 구리 및 금 가격이 고가권에서 유지되고 전자 재료 판매 증가 등으로 4개사가 최종 손익을 상향 조정했지만, 5개사는 최종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미쓰비시 머테리얼은 전년 동기 발생한 환율 차이로 인한 원재료 재고 평가 이익의 반작용, 외화 표시 채권·채무의 환율 차손 계상, 정기 제련소 보수 후 생산 재개 지연, 광물 구매 조건 악화 등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미쓰이 금속은 엔고와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요인 악화 외에도 미쓰이 금속 액트의 주식 양도 관련 특별 손실 계상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동방아연은 재편 및 철수 사업의 매출 감소에 더해, 납 가격 하락과 엔고로 인한 재고 평가 손실 계상, 광물 구매 조건 악화, 아연 제련 사업의 잔무 비용 계상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DOWA 홀딩스는 엔고와 원광 구매 조건 악화, 아연 생산 감소, 은 가루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 니혼테츠 광업 또한 구리 가격 하락에 더해 보험금 수령 등 전년 동기 발생 한시적 요인의 소멸로 인해 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JX 메탈은 반도체용 스퍼터링 타겟과 압연 구리 박막 등의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이익이 증가했고, 스미토모 금속광산은 케브라다 블랑카 구리 광산(칠레)과 코테 금광산(캐나다)의 가동 효과 등으로 인해 이익이 증가했다.

또 고가 기계 금속은 금속 부문 엔화 강세와 구리 가격 하락 등으로 소폭의 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산업 기계 부문과 전자 부문의 이익 증가로 전체적으로 이익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JX 금속, 스미토모 금속광산, 미쓰이 금속, 고가 기계 금속 등 4개사가 연간 최종 손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JX 금속은 정보통신 재료의 수요가 이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고 미국 관세 영향의 축소, 전제 조건의 환율 및 구리 가격 재검토 등으로 인해 이전 예상 대비 120억 엔 상향 조정해 이전 예상 감소에서 증가로 수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스미토모 금속광산도 실적을 30억 엔 상향 조정했고 미쓰이 금속은 구리 박막과 촉매 판매 증가에 더해 구리 및 납 등 가격 재검토로 인해 30억 엔을 상향 조정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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