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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7월 韓 주식·채권 48.3억달러 사들여

한은,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국내주식 24.4억달러 순매수…3개월째 순매수
채권자금도 24억달러 순유입…6개월째 매수 우위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과 채권을 48억달러가량 사들였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48억3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원화로는 약 6조6992억원 규모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의미다.

5월(+92억9000억 달러)과 6월(+50억8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24억4000만 달러, 채권자금이 24억달러 각각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은 3개월째, 채권자금은 6개월째 매수 우위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 자금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 반도체 등 주요 기업 실적 개선 전망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됐다"며 "채권 자금의 경우 중장기 채권 투자가 이어지면서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순유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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