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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4대 금융지주, 대통령 '이자놀이' 경고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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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I. 사진=KB금융
4대 금융지주 주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놀이’ 경고에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들은 상반기 최대 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3.45% 내린 11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신한지주(-3.51%), 하나금융지주(-6.49%), 우리금융지주(-2.54%) 등도 일제히 주가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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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융기관을 향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자놀에 경고해 금융당국은 이날 전 업권 협회장을 긴급 소집해 투자 확대 등 관련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KB와 신한, 하나와 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만 10조 원이 넘는 돈을 벌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0조 3천254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10.5% 늘었다. 4대 금융그룹은 이자 이익만으로 21조 924억 원을 벌었고, 유가증권 등으로 얻은 비이자이익도 1년 동안 7%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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