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앞서 '교육'까지 보장…사람인×그렙, IT구직자 성장 맞손

채용 플랫폼 사람인은 IT 교육·역량 평가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과 구직자 커리어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T 분야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국내 최대 규모 구직자 인재풀을 보유한 사람인과, IT 인재 교육부터 실전 평가를 아우르는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이 만나 채용과 역량 평가 전반에 걸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구직자 대상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개발 △기존 제휴 서비스 고도화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양사는 지난해 사람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래머스의 SQL·파이썬 강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같은 실무형 협업이 더 넓은 직군과 콘텐츠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져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각각 채용과 IT교육·역량평가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발전을 이뤄 나가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구직자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최근 '커리어 피드'를 론칭하며 구직자들이 이직·퇴사·직장 내 고민 등 커리어 전반의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IT뿐 아니라 마케팅, 기획, 재무 등 다양한 직무군 교육 콘텐츠도 지속 확대 중이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