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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인도 공군기지 등 공격

연기 피어오르는 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사진=신화 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연기 피어오르는 파키스탄 라왈핀디 지역. 사진=신화 연합뉴스
파키스탄이 인도를 상대로 대규모의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10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이날 인도 공격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분니얀 울 마르수스' 작전을 개시했다. 이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인용된 것으로 '부서뜨릴수 없는 벽'을 뜻한다.

파키스탄군은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했고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에 미사일을 발사한 인도 공군기지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흐메드 샤리프 차우드리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파키스탄 공군기지 3곳이 인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보복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파키스탄군 기지를 겨냥한 인도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했다며 공군 자산은 피해보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인도가 발사한 미사일 일부가 아프가니스탄에 떨어졌고 이를 증명할 증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분쟁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무장 단체가 관광객 26명을 살해한 총기 테러가 발생하면서 강화됐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이 있다며 인도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과 교역을 전면 중단했다. 파키스탄도 영공 폐쇄 등으로 맞서고 인더스강 강물 차단을 전쟁 행위로 간주하겠다며 핵 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에 인도는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파키스탄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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